전남 구례에 사는 4인 가족이라면 지금 매달 80만 원어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고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시범 지역으로 뽑힌 군에 실제로 사는 주민이면 나이·직업·재산과 상관없이 1인당 월 15만 원(군비를 얹은 곳은 16만~20만 원)을 주는 제도이고, 2026년 현재 17개 군에서 지급 중입니다. 2027년에는 대상 지역이 35개 군 안팎으로 늘어날 예정이라, 신청 방법과 사용처, 새로 들어갈 지역 발표 일정(11월 19일경)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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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금액, 누가 얼마 받나
농어촌 기본소득 금액은 주민 한 사람당 월 15만 원이 기본이고, 가구가 아니라 개인 단위로 나옵니다. 그래서 식구가 많을수록 받는 돈이 커져 4인 가구는 월 60만 원, 1년이면 720만 원어치가 됩니다.
농민수당처럼 농사짓는 사람만 받는 돈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농업인이든 직장인이든 해당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사는지만 봅니다. 일부 군은 자체 예산을 더해 금액을 올렸습니다.
| 구분 | 1인 월 지급액 | 4인 가구 월 |
|---|---|---|
| 기본 지역 | 15만 원 | 60만 원 |
| 보은군 | 16만 원 | 64만 원 |
| 구례·보성·청송군 | 20만 원 | 80만 원 |
돈은 현금이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으로 들어옵니다. 지역 가게에서 쓰게 해 군 안에서 돈이 돌게 하려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 17개 군 한눈에 보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공모로 뽑힌 군이며, 2026년 1차로 10개 군이 시작했고 8월에 7개 군이 더해져 지금은 17개 군입니다. 시·구 단위 도시 지역은 아직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 도 | 1차 시범 (10개 군) | 추가 선정 (7개 군) |
|---|---|---|
| 경기 | 연천 | - |
| 강원 | 정선 | 화천 |
| 충북 | 옥천 | 보은 |
| 충남 | 청양 | - |
| 전북 | 순창, 장수 | 진안, 무주 |
| 전남 | 곡성, 신안 | 구례, 보성 |
| 경북 | 영양 | 청송 |
| 경남 | 남해 | - |
추가 7개 군은 7월분까지 소급해서 8월 28일(구례·보성·화천·보은·청송), 8월 31일(진안), 9월 10일(무주)에 첫 지급을 했고, 8월 23일 기준 대상자 약 18만 5천 명 중 92.7%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지역별 지급 일정은 정책브리핑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지급 안내에서 원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2027 확대, 새 지역은 언제 발표되나
농어촌 기본소득 2027 신규 지역은 11월 19일경 18개 군 안팎이 잠정 발표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공모를 받았고, 아직 참여하지 않은 인구감소지역 52개 군 가운데 34개 군이 신청해 경쟁률은 약 1.9대 1입니다.
다만 잠정 발표는 확정이 아닙니다. 최종 지역은 국회에서 2027년 예산이 확정된 뒤 결정되므로, 우리 군 이름이 11월 발표에 나와도 12월 예산 통과 소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국회 농해수위에서는 대상을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전체로 넓히자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우리 군이 빠졌더라도 농촌 군 살림을 돕는 방법은 있습니다.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 20만 원 기부 시 돌려받는 금액도 함께 살펴보세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방법과 전입자 조건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들고 가서 신청서를 내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군에 따라 온라인 접수나 마을을 찾아가는 접수를 함께 운영하고, 신청하지 않은 주민에게는 문자·마을방송으로 따로 안내합니다.
- 대상 확인: 주민등록과 실거주가 모두 해당 군이어야 합니다. 주소만 옮겨 두고 다른 곳에 사는 경우는 걸러집니다.
- 신청서 제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신분증 지참). 미성년 자녀는 보호자가 함께 신청합니다.
- 실거주 조사: 군이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읍·면 위원회 심의로 대상자를 확정합니다.
- 상품권 충전: 확정 후 매달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들어옵니다. 신청이 늦어도 기존 주민은 시작 달부터 소급해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묻는 부분이 전입자 조건입니다. 추가 7개 군 기준으로는 지역 선정일(6월 11일) 이전부터 살던 주민이 기존 거주자로 인정됐고, 그 뒤 이사 온 사람은 90일 동안 실제로 사는 것이 확인된 다음 3개월분을 한꺼번에 소급받는 구조였습니다. 기준일과 기간은 군마다 다르니 전입 전에 군청 기본소득 담당 부서에 물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와 사용기한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는 군 전체가 아니라 내가 사는 읍·면 생활권 안의 가맹점이 중심입니다. 큰 읍내 상권으로만 돈이 몰리지 않게 하려는 장치라, 면 지역 주민은 면 안의 마트·식당·주유소 등에서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생활권 밖이라도 병원·약국처럼 꼭 필요한 업종은 예외로 열어 둔 군이 많고, 구례군은 최근 세탁소·문구점·택시 등을 더해 7개 업종을 공통 사용처로 넓혔습니다. 사용처 범위는 군마다 다르니 상품권 앱의 가맹점 지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사용기한도 챙겨야 합니다. 추가 7개 군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면 지역 주민은 6개월 안에 써야 하고 기한이 지나면 남은 금액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라 몇 달 모아 두었다가 한 번에 쓰려는 계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받으면 기초연금·생계급여 줄어드나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득인정액에 들어가지 않아 기초연금이나 생계급여가 깎이지 않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에서 사용처가 정해진 일시적 상품권이고 시범사업이라는 점을 들어 소득으로 보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너지바우처, 농식품바우처처럼 소득인정액으로 대상을 고르는 다른 복지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이거 받으면 연금 줄어드는 거 아니냐"며 신청을 미루고 계시다면 이 부분부터 설명해 드리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본소득 받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 어떻게 되나요?
전출한 달부터 지급이 끊깁니다. 이미 받은 상품권은 기한 안에 원래 군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 이사 전에 남은 금액을 정리해 두는 게 좋습니다.
기본소득은 아이도 1인분을 받나요?
네, 나이 제한이 없어 갓난아이도 주민이면 1인분을 받습니다. 보호자가 대신 신청하고 상품권도 보호자가 관리합니다.
기본소득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물건 거래 없이 현금으로 바꾸는 이른바 '깡'은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 처벌·환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일은 매달 언제인가요?
군마다 다릅니다. 첫 지급은 8월 말~9월 초였고 이후에는 군이 정한 날에 매달 충전되니, 지역화폐 앱 알림을 켜 두면 놓치지 않습니다.
농민수당을 받고 있어도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두 제도는 성격이 다른 별개 사업으로 운영되지만, 군에 따라 지급 방식이나 조정 기준이 있을 수 있어 군청 담당 부서에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2027년 새 지역은 11월 잠정 발표와 12월 국회 예산 확정을 거쳐 정해지니, 우리 군 소식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지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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